여러분은 독후감상화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며, 표현할까요? 작품을 보기 전 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독후감상화대회 지정도서였던 유은실 작가의 까먹어도 될까요를 알아볼까요?
오늘의 주인공인 줄무늬, 똑똑한 다람쥐인 줄무늬는 도토리를 숨긴 곳을 자꾸만 까먹는 것과 다른 다람쥐들이 자기가 묻어 놓은 도토리를 빼앗아 먹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까먹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별한 다람쥐는 혼자 살기로 결심해 외딴곳에 집을 지어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고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외딴곳에 있어 도와줄 이가 없다고 절망했던 순간, 다람쥐 친구들이 줄무늬 가족을 구하러 오고 다친 줄무늬 가족을 따뜻하게 돕습니다.
부서진 집과 먹을게 없어져 망연자실한 줄무늬에게 약초 할머니가 말합니다.
지난 가을 다른 다람쥐들이 묻어 둔, 도토리가 있을거다. 그걸 찾아 먹으면서 봄을 견디면 돼. 누가 묻었는지 아무도 몰라 우리는 잘 까먹는 다람쥐들이니까
이후로 줄무늬는 헐거운 풀로 편안하게 집을 만들고 이웃과 함께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공동체의 삶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자, 이제는 처음봤던 작품을 다시 감상해볼까요?
마을 이장님은 말합니다. ``도토리를 어디에 묻었는지보다 더 잘 까먹는 것이 누구를 도와주는 일이라고``
우리는 혼자 힘으로도 잘 살고 남들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며, 인생은 그렇게 순탄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중원도서관 독후감상화대회에 참가했던 아이들도 느꼈던걸까요?
사람과 책을 연결하는 중원도서관 독후감상화대회 많은 관심 바랍니다.
중원도서관 제22회 독후감상화대회를 소개합니다.
접수기간는 4월 12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중원메타버스에 접수 후 원본을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지정도서 유치부: 태양 왕 수바, 호랭면, 간다아아!, 할머니의 용궁 여행,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초등부: 코뿔소 모자 씌우기, 마다니만 한 축구 선수는 없어, 까칠 수염 보건 선생님, 커지는 병, 언니 폰좀비 만들기 공통(한책): 일곱 할머니와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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